(유럽개장)獨법원, ECB 정책 놓고 청문회 개최..'하락'
2013-06-11 16:34:13 2013-06-12 00:19: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ECB)의 무제한 국채매입에 대한 독일 법원의 청문회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0.67포인트(0.48%) 밀린 6369.78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17.15포인트(0.44%) 내려간 3847.21을,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51.50포인트(0.62%) 하락한 8256.19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법원이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위기국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전면적 통화거래 (OMT) 프로그램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11~12일(현지시간)까지 무제한 국채매입을 중심 축으로 하는 OMT 프로그램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국채시장 안정책과 같은 추가 부양 조치를 내놓지 않은 점도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스탄 샤무 IG마켓 시장전략가는 "유로존은 독일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유럽 경제가 자신감을 유지하는데 이번 판결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알리안츠 홀딩(-1.19%), 코메르츠뱅크(-0.78%), 도이치뱅크(-0.49%)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 중개 거래업체 아이캡은 크리딧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전환하자 3.64% 하락하고 있다.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리오틴토도 각각 2.30%, 1.50%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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