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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월 근원CPI 전년 比 0.4%↓..6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상보)
2013-05-31 09:27:46 2013-05-31 09:30:4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여섯달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31일 일본 재무부는 4월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0.5% 하락보다 소폭 완화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본 CPI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게 되면서,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자 하는 아베 신조 내각의 험난한 앞길이 예상된다.
 
아베 내각은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부진한 기업 설비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 2차 성장전략을 이번달에 발표한 바 있다.
 
아다치 마사미치 JP모건체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인플레 목표 2% 달성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다"며 "사람들은 다음달 발표될 아베 신조 총리의 제 3차 성장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발표된 일본의 4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예상에 부합했다. 이는 전달과도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4월 가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1% 상승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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