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中 고급차 시장서 선전..BMW·벤츠 제쳐
입력 : 2013-05-14 14:59:19 수정 : 2013-05-14 15:02:1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내 사치품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독일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가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월 중국·홍콩 지역 내 아우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3만8710대를 기록했다. 이는 11% 늘어 3만311대를 달성한 BMW의 4월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역시 11% 증가한 1만6241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해 1~4월 아우디 총 판매 증가율은 14%를 기록해 각각 6.6%와 8.6%에 그친 벤츠와 BMW 판매량을 앞질렀다.
 
HIS글로벌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아우디의 중국 고급차 시장점유율은 29.6%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또 BMW와 벤츠는 각각 23.6%와 20.6%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독일 3대 고급차 중에 올해 중국 내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한 유일한 회사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 내 사치품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지난달 판매 증가율이 44%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못 미치는 등 아우디의 이 지역 내 성장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양둥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회장은 "중국 사회 전반적으로 사치품 구입을 지양하는 추세"라며 "또 지난해 수입차 경쟁이 치열해지며 럭셔리차 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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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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