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5일 NH농협증권은 주식시장의 주요변수는 엔화약세 지속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주식시장에 주요 변수가 환율이 될 것"이라며 "다음주 엔·달러 환율이 97.2엔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하락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주 국내 주식시장 전망으로는 크게 기대할 것은 없지만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조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세가 예상된다"며 "미국과 중국 제조업 지수 둔화로 국내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고, 해외증시도 미국과 일본의 차익실현 우려로 조정국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경기부양 정책의지 확인과 한국의 투자활성화 대책 기대감이 투자심리 악화를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주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슈로는 ▲한국 금통위 회의 ▲G20재무장관 회의 ▲일본내 외국인 자금 이탈 여부 등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특별대책, 환리스크와 자금조달에 처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회복을 할 것이라며 수혜업종으로 '수출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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