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中企 대출 적극 지원하라"
2013-03-21 10:00:00 2013-03-21 10: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실적을 매월 점검해 목표대비 실적이 부진한 은행은 적극 지원토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취임후 첫번째 외부행사로 창원산업단지를 방문,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한 '비올 때 우산 뺏기식 행태'를 근절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소법인대출과 개인사업대출로 구분·관리해 생산 고용효과가 큰 중소법인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또 "다음달 중 중소기업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금융애로상담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금융애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지난해 8월 도입된 은행권의 동산담보대출을 조기 정착을 위해 은행의 영업점 경영실적평가(KPI)에 동산담보대출 취급실적을 반영토록 추진할 것"이라며 "여신대상자 및 담보물 인정범위 확대, 담보인정비율 상향조정 등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 원장은 은행들에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환율관련 서비스 제공을 강화토록 하고 중소기업에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올해 수출비중이 높고 취약업종 기업이 다수 입주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월 1회 실시하는 한편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금융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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