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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퀘스터 불안에도 고용 '증대'
2013-03-04 14:06:59 2013-03-04 14:09:3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기업들이 연방정부 예산이 삭감되는 '시퀘스터' 불안감에도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주요 기업들이 6개월간 850억달러의 연방정부 예산이 삭감되는 시퀘스터 불안감에도 고용을 지속해 왔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 회복으로 민간 수요가 늘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지속해 왔다는 것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매달 17만5000건 이상의 일자리가 민간 분야에서 생겨났다.
 
◇2011~2013년 1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출처 : 미국 노동부>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서 고용이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상승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심리도 양호하다. 지난 1일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77.6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8일 발표되는 2월 고용지표 또한 이같은 이유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신규일자리가 약160만건 증가해 그 전달의 157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내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내로프 대표는 "2~3월 동안 시퀘스터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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