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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뮤추얼 펀드 '인기'..투자 '봇물'
2013-02-04 14:23:58 2013-02-04 14:26:2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몰리면서 지난달 미국 뮤추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사상최고치(월간기준)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전달 첫 3주 동안 미국 뮤추얼 본드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인베스트먼트컴퍼니인슽티튜트에 따르면 지난달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제외한 장기투자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648억달러로 지난 1984년 연구소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첫 3주간 주식형 뮤추얼 펀드로 흘러들어온 자금은 299억달러로 2006년이래 월간기준 최대치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우 증시에 자금이 몰리는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만4009.79로 집계돼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만4000선을 돌파했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펀드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재정절벽 위기를 넘기면서 자금이 돌기 시작했다"며 "큰 위기를 무사히 넘긴 것"이라고 외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말했다.
 
올 초 미 의회는 6000억달러 규모의 세금이 인상되고 재정지출은 삭감되는 '재정절벽'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합의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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