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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대 복지는 일자리"..상의회장단에 '투자·고용' 당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넘어가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2013-01-09 11:28:49 2013-01-09 14:41:4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9일 전국 상공인 대표들과 만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투자와 고용을 당부했다. 국민들을 위한 최대 복지는 일자리라는 맥락이다.
 
박근혜 당선자(사진)는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상공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 열어주고, 한창 일할 나이에 안심하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기업도 힘들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가계 생계 무너지고 절망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유념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이 어렵고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 경기도 많이 어렵다"며 "기업을 직접 운용하는 여러분들은 그 누구보다 이런 문제를 피부로 느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는 기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에 골고루 전체 골고루 퍼질 수 있는 기조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평소 중소기업 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박 당선인은 이날도 중소기업에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향후)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3불(不), 즉 불공정·불균형·불합리를 해소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대출 문제가 수월해지도록 자금 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또 "14만 회원 중 95%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희망 가지고 더 열심히 힘써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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