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티켓몬스터, 모바일사업 매출 ‘쑥쑥’
입력 : 2012-12-27 16:26:15 수정 : 2012-12-27 16:28:07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소셜커머스 업체들에게 모바일사업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7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대표기업이라 할 수 있는 티켓몬스터와 쿠팡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선 티켓몬스터는 올해 누적거래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모바일 매출 비중은 35%까지 도달했는데 올초 15%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1~2월이 되면 그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티켓몬스터측은 “소셜커머스 기업 중에서 제일 먼저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 만족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는 모바일 쇼핑에 대한 발 빠른 기획력과 개발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쿠팡도 마찬가지로 올해 모바일 누적거래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11월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거래액은 매달 20% 이상씩 성장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인터넷 이용 중심축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스마트폰 보급이 37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체 인터넷 트래픽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네이버, 다음(035720) 등 거대 포털사이트의 경우 이미 무선과 유선 트래픽이 엇비슷할 정도다. 이러한 흐름이 소셜커머스 업체들에게도 적용된 것. 
 
아울러 모바일커머스를 제한했던 쇼핑환경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점도 모바일쇼핑이 촉진된 계기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검색, 게임, 커뮤니케이션, 금융거래 등 대부분의 생활패턴이 모바일로 바뀌면서 쇼핑 안전성이 검증된 것이 성장 요인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최근 소셜커머스 성장률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양사는 모바일사업 고도화를 통해 다시 한번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티켓몬스터는 웹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오늘의 추천상품'과 '기획전'을 첫번째 화면으로 배치하고 결제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장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쿠팡 역시 지속적인 사용환경 개선과 편의성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모바일 특화상품 및 이용자별 쇼핑패턴 분석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를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쇼핑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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