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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공동선언, 민주당과 해석 다르면 추가 토론 필요"
단일화 협상팀 교체 "새 마음가짐..文측은 그럴 필요 없었나"
2012-11-19 16:06:36 2012-11-19 16:08:3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안 후보가 강조하던 기득권 포기와 관련해 새정치공동선언문에는 절충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실천이 중요하다"며 민주통합당과 해석이 다르다면 "합의문을 작성한 분들 간의 추가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득권 포기와 관련된 의원 정수 축소와 관련해 너무 후퇴한 것 아닌가하는 시선에 대해 실천이 중요하다"며 "합의의 내용에는 그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만약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한다면 합의문에 대해 작성한 분들 간의 추가 토론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분명히 그런 취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총사퇴와 관련해 "단 한번도 새정치를 위한 정치쇄신의 문제를 사람의 문제라고 한 적 없다"며 "행위와 행태, 구조의 문제라는 문제제기를 끊임없이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어려운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우리가 정권교체를 앞두고 못 할 일이 무엇이 있겠나'는 심정으로 살신성인한 것이라는데 경의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단일화 협상 재개와 동시에 안 캠프의 단일화 실무 협상팀만 바뀐 것과 관련해 "다시 협상에 들어가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 팀원을 교체했다"며 "문 캠프는 마음가짐을 다시 할 필요가 없었는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그러나 그에 관한 문제는 문 캠프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캠프는 지난 18일 단일화 논의가 재개되며 기존 단일화 방식 실무협상팀에서 조광희 비서실장과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을 빼고 하승창 대외협력실장과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을 선임했다.
 
문 캠프는 박영선 선대위원장과 윤호중 전략기획실장, 김기식 미래캠프지원단장을 그대로 유지한채 단일화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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