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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실적 전망 상향..영업익 1862억-키움證
2012-09-11 08:46:40 2012-09-11 08:48:0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재차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767억원에서 1862억원으로 재차 상향한다"며 "3분기 들어 아이폰 5향 부품 출하 지연, PC 수요 부진 등 부정적 여건에도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수혜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갤럭시 S3 판매 호조와 더불어 6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삼성전기 입장에선 카메라모듈이 800만 화소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더불어 큰 폭 개선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MLCC가 가동률이 90%대 진입하면서 수익성도 두자리수를 회복할 것이며 CDS 사업부도 와이파이 오듈 중심으로 개선되는 형태로 수혜가 구체화될 것"이라며 "이밖에 FC-BGA는 PC 수요 약세에도 질적 개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분기엔 3분기에서 이월된 아이폰 5 및 아이패드 미니용 부품 출하가 집중되고, 삼성전자 대상으로는 갤럭시 노트2 부품 효과가 더해짐에 따라 통상적인 계절적 재고조정 영향이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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