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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보금자리주택 공급..'3.3㎡ 700만원대'
860가구 공급..인근 대단위 아파트와 연계
2012-09-09 08:00:00 2012-09-09 08:00:0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대전지역 최초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3.3㎡ 당 700만원대로 보금자리주택인 만큼 인근 민간아파트 단지에 비해 저렴한 것은 물론 이미 조성된 주변 단지의 편의, 교육시설을 바로 누릴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 860가구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노은3지구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계획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분양되는 B1, B2블록은 갑하산, 매봉산 등으로 둘러싸여 자연환경이 특히 뛰어나다.
 
또 기존 신도시인 대전노은2지구 반석마을과 지난 2010년 분양된 대전노은4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1885가구)와 연계돼 대규모 주거단지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노은지구에 형성된 학교와 학원, 롯데마트, 선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전지역내 최고의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B1블록 518가구, B2블록 342가구 등 모두 860가구가 조성되며, 51~84㎡ 등 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우로 이루어져 있다.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분양가격은 2억5500만원(3.3㎡당 758만원)이고, 층과 주택형에 따라 최저 2억3700만원(3.3㎡당 704만원)에서 최고 2억5800만원(3.3㎡당 765만원)까지 가격을 차등해서 공급한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 입주한 인근 반석마을 6단지(분양가 3억1000만원, 3.3㎡당 886만원)와 2014년 2월입주한 한화꿈에그린(3억1800만원, 3.3㎡당 930만원) 등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다.
 
분양신청은 오는 17일 특별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순위내 일반공급이 진행되며, 20일에는 청약통장, 지역제한, 주택소유여부 관계없이 20세 이상 무순위 신청을 진행한다. 다음달 5일 당첨자발표 이후 주택소유여부, 자산검색 등을 거쳐 같은달 29~31일 계약체결할 예정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1년후 중도금 40% 및 입주시 잔금 50%를 납입해야 한다. 잔금 중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용면적 59㎡이하 평형은 5500만원, 59㎡초과 평형은 75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세종시 인접, 대단위 단지와 연계
 
대전노은3지구는 이미 활성화된 노은1?2지구와 2014년 입주하는 노은4지구 한화아파트와 연접하고, 반경 10㎞에 세종시가 위치한다.
 
교통환경도 뛰어나 지구 가까이 지하철역(반석역, 지족역), 고속터미널이 위치하고, 남측으로는 한밭대로, 32번 국도,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북측으로는 당진대전고속도로 남세종(북유성) IC가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또 지구 내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되고, 단지 인근에 반석초, 외삼중, 반석고 등이 위치하며 대규모 학원가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충남대, 한밭대, 카이스트가 같은 유성에 있다.
 
반경 2㎞이내는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종합병원 등 생활편익시설이 있고, 갑하산, 매봉산, 왕가산 등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문장주 대전충남지역본부 센터장은 "노은3지구는 대전시(둔산)와 세종시의 중간점에 위치해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각종 개발호재의 수혜지역"이라며 "특히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격과 전평형 기금융자로 손쉽게 집을 마련할 수 있고, 기존 학군?문화?쇼핑 등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H는 사이버모델하우스(www.LHdj.co.kr)를 구축하고, 기존 도안사업단 내에 노은3지구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단지모형, 단위세대 모형 전시는 물론 분양상담도 진행한다.
 
문의는 대전노은3지구 분양홍보관(042-824-46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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