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해외수주 6조7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해외수주 3조7000억원 달성했다"며 "베네주엘라 가스 프로젝트(10억달러)를 수의계약 진행 중이고 모로코 사피 발전소(20억달러), 터키, 태국, 오만·카타르의 정유플랜트(각 10억달러 내외),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콤플렉스(20억달러) 등 경쟁 중인 프로젝트들 다수 존재해 올해 수주 추정치 6조7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00억달러 규모 쿠웨이트 KNPC의 신규정유공장(NRP) 및 기존 정유공장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Clean Fuel 2020)와 관련한 PQ가 시작됐다"며 "이 회사는 SK건설·JGC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PQ를 통과한다는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에 수주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 ERC 정유공장 도급공사비(PJ) 2조4000억원이 파이낸싱 완료되며 착공에 들어간 상황이며, 호치민 도시철도 PJ(4749억원)도 착공에 들어가 수주잔고 건전성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은 해외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2조4000억원, 조정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128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런 회복세는 내년 상반기 베트남 정유공장 PJ가 착공될 경우 더욱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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