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갤럭시노트2를 공개한 후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S3를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며 알려진대로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도 포함된다.
젤리빈의 전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구글 안드로이드 4.0 ICS)에서도 가장 빠른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3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염두해 둔 제품으로 램(RAM) 가용용량도 당초 1GB에서 2GB로 수정한 바 있다.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업그레이드 기간을 삼성이 단축한 것도 이런 연유로 보인다.
최근에는 갤럭시S3용 젤리빈 펌웨어가 테스트를 마쳐 업데이트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삼성을 제외한 다른 단말기 제조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이제 막 끝났거나 한창 진행중인 단말기 제조사로서는 벌써부터 골치가 아프다는 반응이다.
LG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안드로이드의 1년도 채 안되는 짧은 업그레이드 주기에 한숨만 쉬고 있다.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는 과거 피쳐폰때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며 소비자가 단말기 구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가 돼 기업 사활이 걸린 경우도 많다.
버전에 따라 기능과 성능,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철수한 대만의 HTC사나 KT테크에서 만든 제품들은 젤리빈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상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 OS버전이 나올 때마다 어떻게든 단말기에 적용 시켜야하는 상황이 된 것인데 이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큼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젤리빈은 작동 속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지식 검색을 활용한 음성 인식 기능 강화와 구글 나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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