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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계에 절전 기술투자 요청..지원도 강화
지경부, 삼성전자·LG전자 등과 절전 우수제품 보급촉진 간담회
2012-08-17 11:00:00 2012-08-17 19:48:4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에너지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가 국내 기업들에게 절전제품 보급을 위한 절전 기술 투자를 요청했다. 정부도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오후 2시 지경부 다산실에서 조석 차관 주재로 업계와 유관기관 대표 20여명과 함께 절전 우수제품 보급촉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전자(066570)삼성전자(005930)·효성(004800)·LS산전(010120)·유양디엔유·삼성SDI(006400)·KT(030200)·대우정보시스템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하계 전력수급과 절전 대책에 대한 기업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절전 우수제품 개발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은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력 공급력 확충과 함께 절전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개발해 상시적으로 절전 시스템을 확산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한 절전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절전 우수제품 보급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절전 역량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절전제품 보급을 위해 기업의 절전 기술 투자가 중요하다"며 "향후 기업의 절전 기술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및 유관기관 대표들은 절전제품 보급촉진 정책방향에 대한 조언과 함께 절전제품에 대한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 확충, 제품에 대한 효율관리제도 강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절전효과가 뛰어난 제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절전 우수제품의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해줄 것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자동현금인출기· 자동판매기 등 24시간 전력을 사용하고 보급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다소비 제품 발굴에 대한 내용도 발표할 계획이다. 
 
또 대형화 추세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TV·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대해 기존보다 강화된 에너지효율 관리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조 차관은 "효율관리 품목 확대 등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을 바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보급 촉진 장려금과 세제지원 등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 촉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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