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상반기 외화증권 직접투자결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 외화증권직접투자 결제금액은 95억달러(미화)로 전년동기 대비 44%, 작년 하반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제건수는 4만137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작년 하반기 대비 13% 감소해 건 별 결제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화증권 보관잔액은 8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7% 증가해 보관잔액은 작년 하반기 이후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결제건수로는 홍콩과 미국이 전체의 85%를 차지했고 결제금액과 보관잔액으로는 유로채 시장이 전체의 83%와 67%를 차지했다.
유로시장 결제건수는 1866건, 결제금액은 78억7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 59% 증가했지만 보관잔액은 54억3200만달러로 29% 감소했다.
미국시장 결제건수는 1만8477건, 결제금액은 8억8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6% 감소했지만 보관잔액은 6억700만 달러로 4% 증가했고, 작년 하반기 대비 32% 늘었다.
일본시장은 결제금액이 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결제금액이 가장 큰 폭 증가했다. 보관잔액도 12억8000만 달러로 25% 증가했다.
중국은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작은 시장으로 결제금액은 2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작년 하반기 대비 33% 감소했고 보관잔액도 2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 줄었다.
홍콩은 결제금액이 4억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 작년 하반기 대비 25% 증가했다. 보관잔액은 4억8800만달러로 작년 하반기 대비 60% 줄었다.
기타시장은 결제금액이 1억4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작년 하반기 대비 44% 증가했고 보관잔액은 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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