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앞두고 입주급감..전세시장 '불안'
하반기 전국에서 9만가구 입주, 전년比 25%↓
2012-07-17 10:19:03 2012-07-17 10:2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올 하반기에는 입주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4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7~12월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입주 예정되어 있는 아파트는 총 9만59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간 11만9768가구 대비 24.4%가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작년보다 6.6%가 줄어든 6만52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다. 서울은 올 하반기 1만340가구가 입주하는데 이는 작년 1만6803가구보다 22.4%가 줄어든 물량이다. 경기도에서도 작년보다 18% 가량 줄어든 3만422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많은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작년보다 61%가 증가한 물량인 1만795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작년보다 무려 49% 가량 줄어든 2만53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가을이사철 기점으로 전셋값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집을 옮길 예정인 전세 수요자라면, 가을이사철이 오기 전에 전셋집을 미리 찾는 것이 좋다”면서 “또 전셋집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입주 물량이 많이 몰리는 지역 중심으로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삼송지구에서는 삼송동원로얄듀크 등 3806가구, 별내지구에서는 하우스토리 등 2719가구, 영종하늘도시에서는 동보노빌리티, 우미린, 한라비발디, 한양수자인 등 7849가구가 대규모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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