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픈마켓 '오아시스' 통해 중소IT 동반성장 나서
5일 올레스퀘어서 100개 건설사 대상 오아시스 세미나
2012-07-05 10:04:48 2012-07-05 10:05:3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기업용 솔루션 오픈 마켓 '오아시스(OAASYS)'를 통해 중소 IT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KT(030200)는 5일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함께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서 100여 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오아시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오아시스가 애플의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같이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기업용 마켓 플레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세미나에서 건설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 오아시스에 등록돼 있는 건설정보관리시스템(PMIS), 건설업 전용 전사적 자원관리(ERP), 노무관리시스템 등의 솔루션에 대한 주요 기능과 활용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또 'ICT 솔루션 도입에 따른 건설분야 업무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건설-ICT 융합 트랜드와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방안 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KT는 ICT 솔루션 개발사를 위한 지원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올해 말까지 오아시스에서 거래되는 솔루션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준다며, 개발사가 이를 자사 솔루션 할인 이벤트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기반 서버, 스토리지 등 개발 관련 장비를 3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설명.
 
솔루션 개발 관련 컨설팅을 받으려면 오아시스 홈페이지(http://market.oaasys.com)와 전용 전화(031-788-0011)를 이용하면 된다.
 
한원식 KT G&E부문 기업Product본부장은 "KT는 오아시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가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각 산업분야별로 특화된 ICT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아시스 세미나의 영역을 금융·의료·교육·유통·제조 등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매월 1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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