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주 교수,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수상
2012-06-25 14:33:14 2012-06-25 14:34:13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제11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의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 바이오융합과학과 이공주 교수(57·사진)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펠로십 수상자는 ▲김자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37) ▲송미령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조교수(40) ▲정초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40)이 각각 선정됐다.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이공주 교수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분석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스트레스, 암 전이와 혈관신생에 관여하는 주요 단백질의 기능과 작용기전을 규명해 새로운 약물개발 표적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적 수준의 수월성을 가진 프로테오믹스를 개발해 새로운 활성산소종 신호전달체계를 발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학술지 MCP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연구재단의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인 '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연구센터'에서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의 3대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생명현상의 새로운 기본 원리를 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후배 여성과학자들이 더 많은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펠로십 수상자 김자은 부교수는 DNA 손상반응에 관여하는 세포의 생존과 사멸 경로를 분석해 암의 조절기전을 밝히고 Nature를 포함한 세계적 학술지에 총 2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가 됐다.
 
또 다른 수상자인 송미령 조교수는 마우스 유전자모델과 세포-분자생물학적 기법을 바탕으로 전사인자간의 상호작용 및 유전자 발현조절기전을 규명하고 운동신경처럼 세분화된 신경세포의 유도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초록 책임연구원도 발암 유전자의 다양한 기능검증을 통해 활용성 높은 표적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리차드 생베르 로레알코리아 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무섭게 성장하는 한국 여성생명과학자들의 독보적인 연구성과와 무한한 가능성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 여성생명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학술진흥상 2000만원, 펠로십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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