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시총상위株 혼조..1850선 제자리걸음(14:17)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1850선에서 제자리걸음을 반복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장 후반들어 상승 반전하는 종목들이 늘어 혼조 양상을 띠고 있다.

 

12일 오후 2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5포인트(0.72%) 하락한 1853.59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62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580억원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4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243억원 매수로 총 198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 비금속광물(0.44%)이 상승하는 가운데 증권(-0.1%)이 약보합을 보이면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1.88%), 전기가스업(-1.48%), 철강·금속(-1.18%), 건설업(-1.21%) 등은 하락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3%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SK(003600)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상승 전환하면서 닷새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테크윈(012450), 제일모직(001300) 등은 1% 내의 오름폭을 나타내면서 삼성 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부문의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한국금융지주(071050)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3% 중반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화재(000810)가 엿새 연속 하락하면서 19만원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35%) 상승한 471.25에서 움직이고 있다.

 

넥슨그룹주의 프리미엄을 안은 게임하이(041140)는 이틀 연속 10% 이상 상승폭을 보이며 1만원선에 올라섰고, 이날도 장중 1만3650원의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파라다이스가 4% 넘는 견고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오후들어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9% 넘게 미끄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68.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