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탄생 한 '갤럭시 노트'를 주목하라"..LTE폰 시장 섭렵?
삼성, ICS로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스위스 서비스' 실시
2012-05-22 16:41:20 2012-05-22 16:42:0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이 다시 한번 갤럭시노트 판매고에 불을 붙였다.
 
삼성은 22일 갤럭시노트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스위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노트는 기존과 전혀 다른 새제품으로 재탄생, 시장에서 한번 더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TE폰 가운데 갤럭시 노트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48%다. 국내 이동통신 3사 LTE 폰 판매량 중 1위다.
 
삼성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노트 업그레이드와 파격할인 전쟁을 동시에 벌여 사실상 LTE 폰 시장을 독식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3가 나오면 갤럭시 노트도 구형신세를 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값이 비싸 망설이던 고객들의 수요까지 싹쓸이 해 텐밀리언셀러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ICS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노트에 대한 소비자들은 실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ICS 업그레이드 계획조차 불분명한 다른 경쟁사들에 비하면 상당히 만족하는 분위기다.
 
업그레이드 한 갤럭시 노트는 'S노트'에 필기노트·여행기·요리법·회의록 등 다양한 템플릿이 추가되고 복잡한 수식이나 기호를 자동 보정하는 기능도 담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해 카드나 편지를 작성할 수 있는 '마이 스토리' 앱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삼성은 갤럭시S3가 나오기전 갤럭시 노트 재고떨이 전략을 펼치고 있어 경쟁사들의 '눈물의 반값'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 공세에 팬택과 LG전자 등 경쟁사 스마트폰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격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팬택의 베가레이서2, LG전자의 옵티머스LTE2 등은 갤럭시S3와 비등한 스펙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들도 갤럭시 노트와의 가격경쟁에 밀려 결국 '땡처리'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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