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코스닥상장법인 최대주주 확인이 좀 더 간편해졌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자편의를 위해 ‘지분변동관리시스템’을 개선 보완해 오는 20일부터 코스닥법인의 최대주주지분현황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투자자들은 유가증권 상장법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거래소 상장공시 시스템’ 홈페이지(kind.krx.co.kr/지분공시/지분총괄현황/최대주주)에 접속해 코스닥 법인의 최대주주 지분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코스닥 상장법인의 각종 지분관련 보고서(5%대량보유, 임원·주요주주) 및 공시내용(정기, 수시)을 서로 연계시켜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지분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유가증권시장은 상장규정에 의거, 최대주주 지분변동현황에 대한 공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은 관련규정에 지분 변동보고의무가 없어 투자자들은 정보 수집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증권선물거래소측은 "이번 개선으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최대주주의 변칙적 지분 양도 예방으로 시장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시장감시위원회는 "상장법인의 지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분공시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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