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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중국 런칭 일주일만에 판매액 1억 넘겨
2012-05-02 10:27:02 2012-05-02 10:27:32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이니스프리가 중국에서 매장 오픈 후 일주일만에 매출액 1억원을 넘기는 등 해외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 4월25일 중국 상해에서 오프난 1호점이 일평균 2000만원으로 총 1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중국 1호점은 품목수가 국내 4분의1 수준의 250개로 적은 편임에도 오픈 당일 판매액 3500만원을 올려 그 의미가 깊다.
 
또 중국의 최대 쇼핑몰인 타오바오(Tmall)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는 등 중국 유통업계의 반응도 뜨거워 중국 시장 확대 시점은 더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니스프리는 상해 오각장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하고 올해에 북경을 비롯한 대도시에 플래그십스토어와 백화점 입점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진출 전략으로 매장 오픈 전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10만명 이상의 팬을 확보하며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한만큼 온라인 판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철 중국본부 브랜드 매니저 팀장은 "이니스프리는 국내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자연주의 이미지와 그린 캠페인, 그리고 2년여에 걸친 철저한 현지 조사 후 중국 현지화한컨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체험요소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1호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고 기대이상의 매출 실적으로 중국 유통 관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픈 이후 중국 대표 백화점 2~3곳에서 입점 제의가 들어오는 등 중국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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