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익 3369억..전년比 14.2%↓
2012-04-27 15:51:07 2012-04-27 15:51:2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3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53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27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성이 높았던 지난 2007년부터 2008년도 수주물량의 매출 비중이 줄고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수익 선박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드릴십의 건조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향상됐다”며 “해양프로젝트 설계변경(Change Order)에 따른 공사대금 입금(1회성 요인)과 판매관리비 등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이후의 수익성은 1회성 요인이 반영된 1분기 보다는 둔화될 전망”이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6~7%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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