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인터뷰
진행: 이은혜 앵커
담당: 홍은성 기자
출연: 한무근 씨엔플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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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토마토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무근 씨엔플러스 대표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씨엔플러스가 상장한지 얼마 안됐어요. 그래서 아직 씨엔플러스를 모르고 계신 분들도 많을텐데 소개부터 해주시죠.
한무근 대표(이하 한 대표):씨엔플러스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기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 기업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수동 소자 부품인 커넥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모든 전자 기기에 사용되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으로 저희 회사는 그 중에서도 주로 디스플레이분야, 컴퓨터 등의 광 저장장치(ODD), 2차 전지제품의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소형, 초정밀 모바일 기기용 커넥터분야까지 진출 했습니다. 회사는 창립이래 지금까지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제품이 커넥터네요. 커넥터가 제품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안 와 닿는데 커넥터에 대하여 설명을 해줄 수 있습니까?
한 대표: 커넥터란 전기가 사용 되어지는 모든 제품에 사용되어지며 이러한 제품속에서 전류와 전기적 신호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면 지금 보고 계신 TV가 케이블을 통해 외부로부터 화면을 구성하는 영상 신호나 음성 신호를 받는다면 이를 받아서 화면과 스피커에 전달하여야 합니다. 커넥터는 이러한 신호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컴퓨터의 CD 드라이버도 디스크가 삽입되면 모터가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모터를 돌리라는 신호를 커넥터에 의해 전달합니다. 즉, 우리 몸 속의 신경 세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커넥터 입니다.
커넥터 산업은 산업이 디지털화 되면 될수록 발전합니다. 과거의 브라운 관 TV는 화면을 구성하는데 1,2개의 커넥터면 가능했으나 지금은 수십개의 커넥터를 사용하여 화면을 구성합니다. 이 밖에, 카메라, 자동차, 가전기기 등 많은 제품들이 전자화(디지털화) 되면서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고집적화, 초소형화, 고속신호전달 등으로 커넥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씨엔플러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씨엔플러스가 호실적을 지속하는 이유는 어디에서 찾아 볼 수 있을까요?
한 대표: 저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시장은 좋은 품질을 싸게 공급 받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창업 시 내건 구호가 “일본 보다 좋은 품질, 중국 보다 싼 가격” 이였습니다. 처음에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는 달성이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생산하는 제품은 품질에 이어서 일본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희 제품이 소니를 비롯한 일본 기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 면에서도 중국 기업에 지지 않습니다. 이는 최고 수준의 기술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 생산성을 가진 기술을 개발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저희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면 2,3년 안에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이제는 “시장에 진입하면 반드시 일등을 한다” 가 저희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씨엔플러스는 모바일기기용 커넥터 납품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미가 있을 거 같은데요.. 향후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한 대표: 현재 저희가 신규 진입한 모바일 기기 시장은 디지털 카메라 분야입니다. 이 시장은 휴대폰에 사용되는 커넥터와 같은 사양의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바일기기용 커넥터 납품을 개시로 회사는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고부가가치가 큰 휴대폰 및 테블릿 PC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등을 인정 받았다는 점과 이를 계기로, 훨씬 시장 규모가 큰 휴대폰 및 테블릿 PC 진입에 대한 장벽을 허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내외 휴대폰 및 테블릿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이 저희 씨엔플러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메김 될 것입니다.
앵커: 상장 후 주가 흐름을 좋지 않은 편이예요. 주주들 입장에서는 많이 고민이 될 듯한데요.. 주가에 대한 대표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한 대표: 단기간에는 부침이 있겠지만 시장은 늘 냉정하고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 주가가 좋지 않은 흐름을 나타낸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인을 찾아 제거한다면 좋은 흐름으로 반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가진 약점은 전방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성장 동력의 불확실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해 초 이후 전방 시장인 PDP TV, ODD 분야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되며 저희 회사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이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시장에 인식된다면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들도 올 하반기 이후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길게 보면 실적이 좋은 기업은 반드시 주가가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얘기 드렸듯이, 올 3월부터 모바일기기용 커넥터를 비롯한 타 제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통하여 좋은 실적을 보여드린다면 주가는 좋은 흐름을 나타낼 것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향후 씨엔플러스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한 대표: 커넥터 시장은 매우 규모가 크고 하이테크를 필요로 하는 시장입니다. 저희는 그 중에 매우 일부분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커넥터 기업은 아직도 다국적 기업에 비하면 영세한 수준입니다. 저희는 커넥터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
아직 진입하지 못한 휴대폰, 컴퓨터, OA기기, OLED 등 수많은 분야의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커넥터는 우리 생활전반의 전자부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장비, 군수산업 등 전기가 있는 곳엔 커넥터가 들어갑니다. 향후엔 지금보다 훨씬 더 고 부가가치인 이들 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