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美에 기술센터 설립..구본무 회장 "R&D만이 살 길"
2012-04-15 19:04:57 2012-04-15 19:04:57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003550)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술센터를 설립, '테크놀러지 컴퍼니(기술 기업)'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체제 구축을 가속화 한다.
 
이는 구본무 LG 회장의 R&D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러지 컴퍼니'에 LG의 미래 모습을 담아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계열사 간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R&D 시너지'와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해 왔다.
 
LG는 오는 16일 미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전자, 화학 등 주력 사업의 북미 지역 R&D 허브 역할을 할 'LG 북미 기술센터'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LG 북미 기술센터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등 계열사에서 파견된 20여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면서 휴대폰·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북미 지역 기술동향을 조사·연구하게 된다. 또 계열사 간 R&D 시너지를 위한 아이템 발굴, 협의·조율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 기술센터는 특히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성장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최신 기술동향을 조사하고 필요 기술을 발굴, LG에 접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편광필름패턴(FPR) 방식 3D TV,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희국 LG 기술협의회 사장은 "LG 북미 기술센터는 북미 시장을 공략할 LG의 융복합 R&D 허브로서, LG 계열사 간 R&D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미 기술센터가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이곳에 입주한 전세계 성장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성장 사업 분야 기술 발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는 이번 기술센터 설립으로 국내 LG 기술협의회 산하에 유럽, 중동·아프리카, CIS, 북미 등 주요 사업 지역 4곳에 그룹 차원의 R&D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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