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3월 식량가격지수가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3월 식량가격지수가 216포인트로 2월보다 1포인트 상승해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지수 232포인트보다 약 7% 하락한 수준이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FAO가 1990년 이후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해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특히, 지난 3월 유지류 가격지수는 상승한 반면, 유제품 가격지수는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지난 2월 239포인트보다 2.5% 상승한 24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유지류 수급불균형 전망에 따른 국제시장의 반응, 팜유 생산량 소폭 증가, 세계 대두유 수출량 및 유채씨유 생산량의 감소가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FAO는 분석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2월 202포인트보다 2.5% 하락한197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이는 지난 2010년 8월 221포인트 이후 최저 수준이다.
모든 유제품 가격이 하락했으며 특히 버터, 탈지분유, 카세인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최고치인 234포인트를 기록했던 유제품 가격은 오세아니아, 유럽, 북미 공급량 증가에 따라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1분기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설탕 가격지수는 342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하며, 이는 전년 동기(372포인트) 대비 8%(3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이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설탕 가격이 변동하고 있으며, 인도·EU·태국의 생산량 증가,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량 100만t 추가 발표 등이 지난 계절 최고가 대비 하락세를 견인했다고 FAO는 진단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 226포인트보다 0.4% 상승한 227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은 적은 재고량, 대두 가격 강세로 인해 상승했으며, 쌀 가격은 중국 및 나이지리아의 대량 구매에 따라 몇 달간 유지하던 하락세에서 약간 상승했다.
반면, 밀 가격은 충분한 공급량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류 가격지수의 경우, 178포인트로 전월대비 1.7% 상승했으며, 1분기 육류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쇠고기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가금류 가격은 수입 수요량 하락과 충분한 수출량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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