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혼수용 가전용품도 저가시대
2012-04-04 17:00:19 2012-04-04 17:00:39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고물가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반값 TV'가 등장하면서 혼수용 가전제품에도 저가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예비 부부가 좀 더 저렴하게 혼수를 준비하기 위해 온라인몰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4일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이곳에서 판매하는 중소브랜드 TV판매량은 LCD TV가 143%, LED TV는 1930%나 증가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3월1일부터 25일까지 전년 동기 중소브랜드 TV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다.
 
이는 G마켓이 최근 잇달아 선보인 반값TV 'GoodTV'가 인기를 얻으면서 중저가TV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크게 올라갔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브랜드 TV 제품은 LCD, LED 모두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도 지난 3월 한달간 저가TV로 내놓은 '쇼킹TV'와 함께 중소기업의 중저가 TV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9%나 올랐다.
 
TV에서 시작된 중소브랜드 제품 열풍은 다른 가전제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대표적 혼수인 냉장고 판매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G마켓에서 양문형과 일반형 냉장고 모두 브랜드 제품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으나 중소브랜드 제품은 양문형 179%, 일반형은 264% 각각 늘었다.
 
세탁기 구매 형태도 다소 변화했다.
 
3월 들어 G마켓에서 드럼세탁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34% 감소한 반면, 가격이 저렴한 일반세탁기는 42% 늘었다. 혼수 시즌과 맞물려 신혼부부에게 적당한 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11번가에서는 세탁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9% 증가, 특히 10㎏ 이상의 대형 또는 중형 세탁기 매출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상국 G마켓 가전팀장은 "올해는 혼수용품에도 저가 바람이 불면서 중소브랜드 제품, 실용적인 소형 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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