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조선소 실무영어회화 소책자 발간
외국인 감독관과의 의사소통 어려움 해결
2012-04-04 16:14:26 2012-04-04 16:14:46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휴~어렵기만 한 조선 관련 영어 표현들, 어떻게 해야 하나?'
 
삼성중공업(010140) 조선소 현장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의 이같은 고민을 덜어줄 실무 회화 교재가 나왔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소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영어 표현을 집대성한 '조선소 실무영어회화 소책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펴낸 조선소 실무영어회화 소책자에는 기본 영어단어 뿐만 아니라 조선소 현장에서 두루 쓰는 표현들이 상황별로 자세히 안내돼있다.
 
선주사에서 파견 나온 외국인 감독관이 공정별 검사를 진행하는 조선업의 특성상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는 직장이나 반장, 현장 품질담당자(라인QC) 등 수백명의 외국인 감독관이 상주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관리자들의 회화 실력이 부족해 조선소 품질검사요원의 통역을 거쳐야 했다.
 
이같은 외국인 감독관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 근무자들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한 결과 '교재'를 발간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발간한 교재는 기본적인 안부 인사와 간단한 대화 표현은 물론이고,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상황별로 설명했다.
 
검사 준비와 안내, 검사 연기요청, 질문과 제안, 작업내용 설명, 이의제기, 책임소재 규명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별 표현을 700여개의 문장으로 정리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영어단어도 수록돼있다. 음식, 꽃, 휴일의 명칭, 경제용어 등 외국인 감독관과의 일상 회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단어 약 250개를 선별해 미니 사전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예전에는 현장 직원들이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몰라 난감해했는데 이제 이 책에 나온 간단한 문장 몇 개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며 "처음에 3000부를 인쇄했는데 모두 동나 추가 제작하는 등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향후 실무영어회화 동영상 강좌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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