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틱톡' 인수..네이트온톡과 통합되나
"카카오톡 나와!"..모바일 메신저시장 본격 공략
2012-04-02 14:57:59 2012-04-02 14:58:3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플래닛이 모바일 메신저 '틱톡' 개발사인 매드스마트를 인수하면서 카카오톡이 주도하는 모바일 메신저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섰다. 
 
SK플래닛은 유선에서 출발한 '네이트온'과 모바일에서 시작된 '틱톡'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각사의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네이트온과 틱톡이 당장 합쳐질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적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K플래닛은 모바일 소셜 서비스 '틱톡'의 개발사인 매드스마트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창업자와 주요주주, 엔젤투자자 등이 보유한 매드스마트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다만 흡수합병이 아닌 독립 자회사 형태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매드스마트의 CEO 및 인력은 모두 자회사로 승계, 유지되며 독립적인 경영이 보장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SK플래닛은 모바일 소셜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인 SK컴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메신저 '네이트온'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인 '네이트온UC'와 '네이트온톡'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틱톡은 현재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SK컴즈는 현재 '네이트온UC'와 '네이트온톡'이라는 두 개의 모바일 메신저를 갖고 있으며 각각 다운로드수는 1300만, 600만으로 집계되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네이트온과 틱톡은 유사한 점이 있지만 유선과 무선이라는 출발점이 다르다"며 "두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중장기적으로 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현재는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바로 합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모회사인 SK텔레콤이 올 하반기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 Suite) 역시 별개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RCS는 커뮤니케이션 진화방향으로 간다면 틱톡과 네이트온톡 등은 소셜서비스 형태로 진행한다는게 큰 틀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RCS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사업자들 중심으로 함께 진행하는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위주로 돼 있으며 틱톡이나 네이트온톡과는 지향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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