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3㎡당 전셋값, 500만원 돌파
경기 3.3㎡당 전셋값 최고치 기록
5년간 오른 전셋값, 2년만에 올라
2012-02-27 14:51:28 2012-02-27 14:51:51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경기 지역 내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이 5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31개 경기지역(신도시 포함)의 181만9688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및 주상복합의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2005년 이래 최고치인 3.3㎡당 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 시절 3.3㎡당 300만원에 머물렀던 전세가는 5년 이후 MB정부 이후 2010년 2월 400만원을 넘어섰고, 그 뒤 불과 2년만에 2012년 2월 현재 5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도 전셋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해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올라 경기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고,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대기수요 증가와 집값 상승 기대감 저하로 전세로 눌러 앉으려는 수요가 가중돼 전세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3.3㎡당 전셋값이 400만원을 넘어섰던 2010년 2월과 현재를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성남시가 171만원(588만원→759만원)으로 31개 경기 지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광명시 159만원(491만원→650만원), 과천시 156만원(858만원→1,014만원), 화성시 146만원(342만원→488만원), 군포시 144만원(482만원→627만원) 순으로 상승했다.
 
2005년에서 2010년 5년에 걸쳐 100만원 올랐던 전셋값이, 2010년에서 현재까지 불과 2년만에 100만원이 올라 전셋값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난해 전세대란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봄 이사철 전세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과천시에서는 올 연말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가 대기중에 있는 등 전세 시장을 자극할 불안 요소가 있어 전세대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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