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감산효과, 단기에 그칠 듯
수급상황 개선하기에는 역부족
심리적인데 그칠 듯
공급과잉,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4분기 이후 다시 하락할 듯
장기 호황, 설비투자 축소되어야
2008-09-11 12:3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일본의 엘피다와 대만의 파워칩의 감산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번 감산이 수급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D램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엘피다와 파워칩의 감산은 공정전환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이고 심리적인데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박 연구원은 후발업체들의 자금난을 고려할 때 공급과잉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쟁 업체들의 참여가 없는 감산효과는 단기에 그치기 때문에 D램 가격은 9~10월 일시적으로 상승한 이후 4분기부터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다른 업체들이 감산보다는 가격상승을 즐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금 여력이 있는 업체들은 오히려 공격적인 공급량 증가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므로 이 연구원은 장기적인 호황 사이클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감산을 통한 일시적 생산 중단보다는 추가적인 설비투자 축소와 연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나란히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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