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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올해 신규사업이 관건-현대證
2012-02-15 07:57:51 2012-02-15 07:57:59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5일 다음(035720)에 대해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감 효과가 경쟁사 대비 크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3% 성장하며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평가 손실 63억원, 라이코스 미회수 잔금에 대한 대손 상각충당금 61억원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추정치를 48% 하회했다.
 
그는 이어 "다음의 검색광고 플랫폼 회사인 오버추어의 영업력 약화는 검색광고단가 하락과 검색광고 둔화로 이어지고 있으나, 자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로 오버추어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모바일 광고 매출과 게임매출의 증감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12%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아울러, 올해 실적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신규 사업이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회사가 제시한 검색광고 매출 성장률 16%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며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 확대와 영업력 강화로 디스플레이 광고의 매출은 전년대비 24% 성장하며 컨센서스 수치인 18%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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