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해외를 누비는 글로벌 기업의 중역들이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로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정동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주한외국상공회의소협의체와 공동으로 '글로벌포럼'을 개최했다.
피제이 로저스 EWC 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는 김용아 맥킨지앤컴퍼니 파트너, 롭 에즈워드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연사로 나왔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용아 맥킨지앤컴퍼니 파트너는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파트너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의 열정을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포용력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새로운 기회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첫번째 세션에서는 '세계화와 당신의 커리어 발전'이라는 주제로 스티브 맥키니 맥키니 컨설턴트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패널로 나온 롭 에드워드 주한영국상의 회장은 유교의 '중용'을 예로 들며 "자신을 믿고 실천하며 남들과의 조화도 함께 이루는 이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라는 의견을 밝혔다.
베티 청 카이스트 교수 역시 눈치와 정, 조화 등이 한국 사회에서는 중요하다며 유연성과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글로벌 기업들은 새로운 인재 채용에서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가'였다.
채은주 페리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아시아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일할 수 있는 인력은 크게 부족해 앞으로 글로벌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토키 기미히로 소니코리아 대표는 외국계 기업에서의 커리어에 대해 "국내사에 비해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의적인 일을 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네 시간의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인적 네트워크를 보다 길게 이어가는 요령은 무엇인가",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은 연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어울려 글로벌 커리어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