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만족도, 새차와 별 차이 없어
'만족한다' 51%..'2년 이내에 다시 판다' 52%
2012-02-07 15:57:17 2012-02-07 16:04:1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중고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차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차의 '외관 상태'에 대해서는 더 긍정적이었다.
 
또 과반수가 2년이 지나기 전에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다시 판매할 생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가 전국 중고차 구매자 2만8060명을 대상으로 '차의 외관, 내부, 성능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어떤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외관은 75%, 내부는 74%, 성능은 62%가 '기대했던 것 보다 좋았다'고 응답했다.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파워와 연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성능, 품질, 외관, 중고차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전체의 51%가 '만족한다'(8~10점)고 답했다.
 
100점을 기준으로 하면 평균 72점(100점 기준)으로, 새차 구입자(75점)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새차 구매자들보다 높을 수는 없다"면서도 "이 정도의 차이는 중고차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생각보다 낮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구입자의 과반수(52%)는 앞으로 2년 이내 차를 처분할 것이며 처리 방법으로는 중고차로 다시 판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판매는 주로 중고차 매매상을 이용할 것(57%)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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