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권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발언으로 인해 급락했다.
지금껏 안 원장의 정치 참여 기대감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급등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2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거래일보다 2만2000원(14.97%) 떨어진 12만5000원의 하한가로 추락했다.
지난 21일 안 원장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미국에서 보니 민주통합당도 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한나라당도 강한 개혁 의지를 가진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많다"며 "소임을 다하면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현재로선 정치 참여를 부인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안 원장은 오는 2월까지 기부재단 설립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작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부터 주가가 3만원 안팎에서 지난 3일 최고가 16만7200원까지 4개월만에 무려 5배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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