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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하반기부터 악재 털고 실적 턴어라운드-대신證
2012-01-16 07:55:59 2012-01-16 07:56:0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이전보다 7.5% 내린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7억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 53% 하락했다"며 "태국 홍수와 일본 수요의 미회복 탓"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홍수 영향은 11월까지 있었으나 12월부터 태국지역 수요는 정상화됐다"면서도 "일본 수요는 방사능 위험 때문에 아직 과거 평균 대비 35% 수준까지만 회복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지난해 발생한 대기수요와 기저효과, 항공공급 증가에 따른 견조한 시장 성장 가능이 기대된다"면서도 "지난해 2월까지 일본 베이스가 높아 1분기부터 성장세는 어려운 반면 2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세가 시작돼 하반기에는 전년대비 69%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나투어와 합작회사 '호텔&에어닷컴'에 따른 영업수익 개선 효과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모두투어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1439억원에 영업이익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7%, 30.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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