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유로화 급락에 급등 마감..1162.9원(10.2원 급등)
2012-01-06 15:57:58 2012-01-06 15:57:5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55원에 출발해, 10.2원 급등한 116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이 급등 마감한 것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유로화 급락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가 장기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발행금리가 상승해 프랑스에 대한 투자 신뢰도가 약화됐다. 여기에 유럽 은행권의 자본 추가확충 문제와 유럽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유로화 급락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장중 국내증시가 하락폭을 키우는 가운데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까지 시장에 퍼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를 반영해 2.3원 오른 11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낸 환율은 북한 관련 루머로 1163원까지 솟구쳤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1160원 초반의 흐름을 지속한 환율은 1162.9원에 장을 마쳤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유럽 불안에 따른 상승압력과 장중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1160원대에 진입했다"며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환율의 상승압력을 높였고 장중 터진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는 환율의 변동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환율이 1160원을 넘어서면서 금융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 등이 대기하고 있다"며 "또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도 지속되고 있어 환율의 상승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4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0.35원 급등한 150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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