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해 매매·전셋값 상승률 ‘광주’가 최고
매매·전세 모두 19% 상승..인천 매매 유일하게 하락
인천, 매매값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
서울 매매값 0.3% 오른데 비해 전셋값 11% 올라
2012-01-04 15:49:00 2012-01-04 15:49:0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2011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주택 매매값과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12월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1~12월)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주택 매매값은 올 한 해 동안 18.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의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광주시 다음으로는 경남이 18.1% 상승률을 보이면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지방 부동산 열풍의 출발지였던 부산이 16.7% 상승률을 나타냈다.
 
충북(16%), 강원도(15.1%), 대전(14.9%), 울산과 전북(13.8%), 대구(10.5%), 전남(10.3%), 충남(8.4%), 경북(6.9%) 등도 크게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3%, 경기도는 1.3%로 소폭 올랐다. 반면 인천은 1.7%가 떨어지면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광주시가 18.8%를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북이 17.2%, 평창올림픽 개발호재가 있었던 강원도 16.3%, 경남이 15.4%, 부산이 15.2%, 울산이 14.4% 올랐다. 
 
경기도도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랐다. 경기도는 전셋값이 13.2%가 오르면서 상승률이 전국에서 7번째로 높았다. 이어 대구 13%, 충남 12.3%, 전북 11.6%, 전남 11.4% 등 순이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전셋값이 많이 오른 듯 했지만 10.8%로 지방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다소 낮았다. 인천은 4.2%로 전셋값 역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이처럼 광주시가 매매와 전세 모두 높은 상승률을 보인 원인은 수급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의 아파트 공급은 최근 몇 년 동안 위축돼 있었다. 하지만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될 화정동 주공아파트와 염주동 주공아파트 입주자들의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전세대란과 주택구입난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재건축이 이뤄지는 화정동 주공아파트 입주민 2900세대와 지원시설이 지어지는 염주동 주공아파트 1119세대가 2010년부터 대이동이 있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2011년 한 해는 수급불균형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면서 “특히 지방의 경우에는 혁신도시, 세종시, 평창 올림픽 등 굵직한 개발 호재로 수요 이동이 많아 가격 상승을 한차례 더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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