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저희는 바이오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바이오 업체들이 받고 있는 밸류에이션을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 업체들이 일반적으로 받고 있는 밸류에이션을 적용해야 적정주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바이오벤처 1세대 기업으로 세포공학과 미생물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개발 및 원말을 제조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당류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다량의 유산과 2차 기능성 성분을 생성하는 장내세균으로 발효유,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면역 조절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하는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보통 열과 압력, 특히 산에 약해 대부분 위에서 사멸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해 장까지 파괴 없이 도달하게 하는 것이 핵심 관건이다.
쎌바이오텍의 강점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하는 이중코팅 기술인 듀오락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술과 관련 쎌바이오텍은 국내 특허는 물론, 일본 및 유럽에서도 특허를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현재 쎌바이오텍은 매출 60% 이상을 유럽을 포함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쎌바이오텍의 실적에서 바로 드러난다. 지난 2007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182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해 창사이래 4년 연속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총매출 155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 9.2% 성장했다.
최락재 실장은 “IMF때 흑자도산 위기에 처하자 쎌바이오텍은 무차입 경영으로 탈바꿈했다”며 “현재 10% 내외 부채 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쎌바이오텍은 앞으로 기존 프로바오틱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우선 쎌바이오텍의 향후 연구개발(R&D)의 핵심은 대장암 치료제다. 이를 기반으로 당뇨와 아토피 등의 치료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여드름 치료제인 '락토패드(Lactopad)' 같은 기능성 화장품에 진출해 정과 분말로 대변되는 기존 제형의 라인업을 늘린다는 복안이다.
또 그 동안 B2B 부분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B2C 부분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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