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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제일2ㆍ에이스저축銀 우선협상대상자로
2011-12-21 18:24:58 2011-12-22 18:25:07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나금융이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21일 예금보험공사의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 입찰에서 하나금융은 키움증권(039490)과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입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앞두고 바쁜 하나금융이지만,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면 당분간 저축은행 인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에서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가격 하락에 따른 자금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키움증권에 비해 상당 금액 격차가 나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모두 계열사로 저축은행을 두게 됐다.
 
하나금융은 계열사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저축은행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2005년 예가람저축은행, 2009년 예한울저축은행, 푸른2상호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인수를 계속 추진했지만 이번에도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하나금융이 인수하게 되는 두 은행의 자산규모는 제일2저축은행이 5037억원, 에이스저축은행이 6734억원 정도다. 두 저축은행은 서울 4개, 인천 2개 등 수도권에만 영업점 6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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