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내년 1분기에 출시할 2012년형 매직모션 리모컨을 19일 공개했다.
이 리모컨은 기존 매직모션 리모컨의 '포인팅(Pointing)' 기능 외에 ▲ '음성인식(Voice Recognition)' ▲ '휠(Wheel)' ▲ '매직 제스처(Magic Gesture)' 등 3가지 기능이 더해져 '4 모드(mode) 리모컨'으로 불린다.
음성인식 기능은 음성으로 문자를 입력할 수 있어, 기존에 인터넷 검색 시 자판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특히 소셜내트워크서비스(SNS) 이용 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LG전자측에선 기대하고 있다.
이 리모컨은 또 휠(Wheel)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인터넷 검색 시 화면을 간편히 읽어 내려 갈 수 있다. 컴퓨터용 마우스 휠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이다.
리모컨을 쥔 채로 특정 손동작을 하면 TV가 이를 명령으로 인식하는 '매직 제스처' 기능도 특징이다.
가령 사용자가 매직모션 리모컨으로 'V' 자를 그리는 동작을 취하면 '최근 본 영상' 목록이 실행된다.
또 기본 기능인 '포인팅'을 통해 사용자는 마우스를 사용하듯 리모컨을 움직여 커서(cursor)를 원하는 아이콘으로 이동시켜 선택, 실행할 수 있다.
그밖에 기존 매직모션 리모컨에 없던 '3D' 버튼도 추가됐다. 이 버튼을 누르면 어떤 일반(2D)영상이든 입체(3D)로 변환해 감상할 수 있다.
이도준 LG전자 TV상품기획그룹 상무는 "TV는 PC와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2012년형 매직모션 리모컨은 기존 스마트 TV가 제공하지 못하는 편리함과 놀라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가 19일 2012년형 매직모션 리모컨을 공개했다. 모델이 마치 권총을 쥐듯 리모컨을 들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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