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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볼트, 美서 배터리 안전성 결함 조사
GM "볼트는 안전한 차"..LG화학 "배터리셀엔 문제없다"
2011-11-29 14:49:13 2011-11-29 18:52:26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에 대해 결함조사를 한다고 발표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청은 볼트의 배터리 화재 발생 여부에 대한 안전성 결함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도로교통안전청이 지난 5월 볼트를 대상으로 측면 충돌 시험을 한 결과 3주 뒤 발화가 확인되면서부터다.
 
또한 11월에는 리튬이온배터리에 상처를 내는 시험을 3회 했으나 그 중 1번 불꽃이 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GM은 "첫 충돌 실험에서 손상된 차량의 전기를 빼는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충돌 뒤 전기가 남아있는 상태는 가솔린이 탱크에 남은 것처럼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충돌 뒤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GM은 고객들에게 발화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GM은 "볼트는 안전한 차"라고 강조하며 "이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GM의 다른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섰다.
 
볼트용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LG화학(051910)은 자사의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셀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셀에 문제가 있었다면 고객사에서 컴플레인이 제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도로교통안정청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닛산 자동차도 조사를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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