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짧게 잡아라, 호재 있는 종목 대응 유효
(주간추천주)SK텔레콤·한국전력·대한항공 등
2011-11-27 10:00:00 2011-11-27 10:00:0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다시 한번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지속되며 지난주 우리나라 증시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는 이벤트가 많아 해당 뉴스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유로존 및 EU 재무장관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지수가 1800선 아래로 내려섬에 따라 시장의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제한적인 가운데 기술적인 반등시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여러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방망이를 짧게 잡고 호재가 있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국전력 이사회가 정부와 협의 없이 10% 전기 요금인상안을 의결한 가운데 실행여부와 상관없이 요금인상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표명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017670)은 동양종금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배당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함에 따라 배당메리트를 보유했고 LTE 가입자 확보로 2012년에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하이닉스 인수로 지주회사로의 변모도 주목된다는 의견이다.
 
한전기술(052690)도 동양종금증권의 주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UAE 원전 수주에 이어 터키, 베트남 원전 수주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가운데 사우디와의 원전 협정까지 체결하면서 원전 수주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동양기전(013570)을 주간 추천주로 선택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A380 5대가 도입됐으며 2015년까지 10대 도입 예정에 있어 장거리 노선의 운항 효율성 개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외인지도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동양기전의 경우 중국 굴삭기 시장이 8월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중국의 긴축 완화가 본격화되면 건설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윈스테크넷(136540), 알에프세미(096610) 등이 코스닥 주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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