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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마지막 기회"..첫마을 미계약 아파트·상가 재공급
2011-11-21 14:03:34 2011-11-21 14:05:07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충청권 부동산 훈풍의 진원지인 세종시의 첫마을 미계약 아파트와 단지내 상가 재공급이 진행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부문 첫마을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최근 청약 마감된 대우 푸르지오, 웅진 스타클래스, 포스코 더샵 등 민간주택에 까지 열기가 확산됐다.
 
수도권에서는 희귀해진 '프리미엄'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등 업계에서 보는 세종시는 한마디로 '노다지'다.
 
LH 관계자는 "아파트 청약열기는 세종시 단지내 상가 및 토지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재공급 역시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LH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에서 공급했다가 미계약(미신청)된 아파트와 단지내 상가에 대한 재공급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지난 6월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아파트(3576가구) 중 미계약 79가구의 경우 오는 23일 수의계약, 지난 7일 청약 마감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1362가구) 중 미신청 155가구는 25일 각각 재공급한다.
 
공공임대는 미신청 가구는 청약순위와 자산기준과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주택세대주(세대원 전원무주택)를 대상으로 무순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낙찰됐지만 미계약 된 첫마을 단지내상가(총108호) 7호는 이달 중 입찰공고 할 예정이다.
 
첫마을은 다음달 26일부터 세종시 내 최초 입주가 시작되는 7000가구 대규모단지다. 그동안 세종시의 청약열기를 주도하고 BRT역세권 및 단지내 유치원·초·중·고가 배치된 세종시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첫마을 2단계 분양 아파트는, 모두 4758가구 규모의 단지로 유치원 및 초·중·고가 각각 1개씩 들어서고 주민센터, 우체국 등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집중 배치된다. 첫마을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래미안 등 민간브랜드를 사용하고, 공원과 연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렴한 분양가격(B2블록 114㎡기준 3.3㎡당 640~74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 적용 등 유리한 분양조건을 가지고 있고, B2블록 114㎡의 경우 5층 이상의 로얄층이 다수 포함돼 있다.
 
첫마을 1단계 10년 임대아파트(2242가구)는 A1블록(분양), A2블록(분양+임대), D블록(임대)등 분양 및 임대아파트가 혼합돼 있다.
 
중심상업지역(CBD)과 BRT역에 근접해 임대아파트로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임대료는 인근시세의 60∼65%수준의 저렴한 수준이다.
 
단지내 상가의 경우 2개월 내 2242가구 입주가 시작될 뿐만 아니라 첫마을 관문에 위치, 첫마을 전체(7000가구)와 인근 중심상업지역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있어 높은 수익성과 안전성이 기대된다.
 
일반 단지내 상가와는 달리 7호 모두 1층에 배치되고 BRT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LH세종시2본부 오승환 부장은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한 이전기관 종사자들에게 최적의 입지와 저렴한 가격의 APT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파트는 물론 상가 분양시장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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