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중국관련 내수주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중국 경제지표의 회복과 구매력 증가의 수혜를 받는 국내 업체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내수주가 선전하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향후 모멘텀을 고려할 때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개선되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중국관련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9월 초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국의 경제지표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는 것.
아울러 9월 소득세 인하와 더불어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위안화 강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중국의 구매력 상승이 부각될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송 연구원은 “중국의 9월10일 중추절과 10월1일 국경절로 이어지는 연휴시즌이 예정돼 있다”며 “지난해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에만 약 100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소비판매액을 기록한 만큼 올해에도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중추절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 내수관련 주요 종목군으로
롯데쇼핑(02353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오리온(001800),
웅진코웨이(021240),
LG패션(093050),
GKL(114090),
파라다이스(034230),
베이직하우스(084870),
에이블씨엔씨(078520),
한국콜마(024720) 그리고
코스맥스(044820)를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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