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투자의脈)기대와 우려의 공존
2011-08-18 08:48:24 2011-08-18 08:48:24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뉴욕증시는 별다른 뉴스가 없는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900선에 바짝 다가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과 유럽의 불안감은 수면아래 남아있는 상황이다. 18일 증권사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전략을 권했다. 업종별로는 입장이 달랐다 삼성증권은 내수주를, 토러스투자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 하락폭이 크고 이익 가시성이 높은 자동차, 인터넷, 기계, 건설업종 접근을 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형주는 철저히 낙폭과대주 위주로 대응 할 것을 권했다.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아직까지는 펀더멘털보다 심리적 수급에 의존한 기술적인 반등장세다. 따라서 수급이 견조한 업종 내에서 종목을 선별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외국인은 아직 시장 전체적인 접근보다는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 내 일부 종목만을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기관은 최근 반등을 주도하는 가운데 KOSPI시장 내 중소형주와 KOSDAQ시장 내 대표종목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단순 낙폭과대주보다는 수급측면에서 기관의 매수우위가 두드러지고 있는 종목군 내에서 단기 트레이딩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
 
▲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스페인 국채를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지난주부터 이들의 국채 금리가 하락 반전했고 국채를 보유한 금융기관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반락한 데 이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공세도 잦아들었다. 글로벌 매크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한국 주식시장의 PER도 정상화될 것이다. 기업이익 전망을 보수적으로 추정해서 10% 하향해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까지 상승하면 적정 KOSPI는 2,000P를 웃돈다. 과거평균대비 PER 하락폭이 크고 이익의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인터넷, 기계, 건설 등의 업
종이 반등 국면에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삼성증권 연구원 = 이번 반등국면에서의 6가지 특징으로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 완화, 공매도 압력 급감, 낙폭과대에 대한 반작용, 변동성 축소, 차익프로그램 재유입 없음, 신용융자 감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것을 감안할 때 코스피지수의 반등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속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 경기 회복 속도 둔화를 고려하면 추세적 상승이 이어지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뚜렷한 방향성이 보일 때까지는 중용을 지켜 균형을 잡는 전략이 필요하다. 경기민감주인 자동차, 화학, 정유, 정보기술(IT) 등에 편중하기 보다는 음식료와 섬유의복을 포함한 내수주 등에도 고른 관심이 필요하다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전일 반등이 기술적인 부분이 크다고는 하지만 심리적으로 극단적인 상황은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반등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증시 여건이 아직 상승을 낙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 우선 금 가격 상승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하락에서 보듯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과 유럽 재정 리스크 등이 불확실성이 높다. 이번 충격이 금융위기와 같이 극단적 안전자산 선호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아직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의 강세를 기대하기에는 이른 단계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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