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대한항공 차세대 여객기 A380이 인천-나리타노선과 인천-홍콩노선에 이어 본격적인 장거리노선인 인천-뉴욕노선 취항을 앞두고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407석급인 A380을 9일부터 인천-뉴욕노선에 주 3회(화/목/토)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같은 시간대에 투입하던 291석급 B777-300ER 항공기에 비해 좌석 공급이 116석이나 늘었음에도 A380 취항 첫 주(8월9~15일) 예약률이 96%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항 첫날 예약률은 프레스티지석 97% 등 전체 예약률이 99%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이 운영중인 A380은 같은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중 최소 좌석인 407석으로 운영되는데 이 중 2층 모두를 94석의 프레스티지석으로, 1층은 이코노미 301석과 12석의 코스모스위트석을 장착하고 있다.
인천-뉴욕노선을 운항하는 A380은 인천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뉴욕에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에 도착하고, 뉴욕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에 다음날 오후 5시20분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 에어버스사로부터 A380 여객기 3호기를 인수하면 오는 9월초부터는 뉴욕노선에 주 7회로 확대투입하고, 연내 2대를 더 도입해 LA와 파리 등 대표적인 장거리 노선에도 추가투입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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