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둔화)7월 ISM 제조업지수 50.9..2년래 최저
2011-08-02 07:12:54 2011-08-02 07:13:2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ISM은 7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5.3과 시장예상치 54.5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50 이상으로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는 유지했지만,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생산지수는 전달의 54.5에서 52.3로, 신규주문은 51.6에서 49.2로 떨어지면서 지난 200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같은 제조업 둔화는 여전히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소비지출이 줄고,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망이 파괴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존 실비아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는 "수요 부진으로 인해 공장이 멈추고 고용이 부진해지고 있다"며 "2분기 경제는 성장모멘텀이 없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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