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삼성증권은 2분기 실적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실적을 중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변경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치주는 지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되겠지만, 반등시에 탄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낙폭과대주는 반등시 탄력은 좋지만, 지수하락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크다”며 “진부한 결론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가장 좋은 대안은 실적 호전주”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과매도 국면이 분명한 지금 손절매를 단행하는 것도 자칫 잘못된 선택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금의 주가 하락은 실적이나 밸류에이션 등 지표를 가지고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투자심리가 지배하는 장세이고 미국이나 한국이나 대차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지지선을 예상하는 것 자체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바닥확인이 선행돼야 할 과제인 것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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